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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의 발달단계(미술치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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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8.08 조회수 : 2577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미술치료3(노윤지)

   

 

아동미술의 발달단계

 

 

많은 학자들이 아동의 그림을 분석해 본 결과 연령에 따라 그림의 특징이 발견되었습니다.

각 단계들의 발달 특징들은 정확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지속적으로

발달해가는 과정들입니다. 아동그림의 발달 단계에 대해 학자들간에 차이는 있으나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로웬펠드(Lowenfeld)의 이론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로웬펠드는 표현발달 단계를 난화기(2~4), 전도식기(4~7),도식기(7~9), 또래집단기(9~12), 결정기(13~17)로 구분하여 발달단계의 특징을 나누고 있습니다.


1. 난화기(2~4)

동작을 통제하지 못하며 무의식적으로 그리는 [무질서한 난화기], 동작이 반복되어 시각과 근육 활동간의 협응이 시작되는 [조절하는 난화기], 자신이 그려 놓은 난화에 이름을 붙이는 [명명하는 난화기]로 구분이 된다. 이 시기는 주로 근육운동 지각에 의한 활동이 이루어지며 주변에 있는 평범한 재료를 가지고 작업하면서 근육운동지각과 촉각들이 경험을 풍부하게 하여 지각적 성장과 발달을 갖는 특징이 있다.



2.전도식기(4~7)

초등학교에 들어갈 즈음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전도식에 해당된다. 의도적인 표현을 하는 시기로 손과 눈의 협응이 발달되어 주관에 의한 도식을 형성하여 그림으로 나타내며 그려진 것과 그릴 대상과의 관계를 발견한다. 표현된 것과 대상과의 관계를 발견하기 시작하며 아는 바를 그리고 반복을 통해 한정된 개념을 발달시키며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표현한 대상의 사실성 여부는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감정적인 표현을 즐겨하기 때문에 색의 선택도 객관적인 색보다는 주관적인 색을 선택한다.

 

전도식기 아동미술의 특성

1)표현의욕은 왕성해지나 정서가 불안정하고 표현도 목적이 없으며 표현하는 그 자체에 즐거움을 갖는다.

2)객관성이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차가 크다.

3)좋고 싫은것을 알고 있으나 친구들의 작품에 대해 비판적 비교적 검토는 하지 않는다.

4.흥미의 중심이 이동하기 쉽고 지속성이 없다.

5)색채는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사용할 뿐이고 선명한 색에 관심이 크며 장식적이고 객관적인 상실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6)5~6세로서 인간의 형체 표현은 제법 정확하나 유치한 상징도식으로 나타난다.



3.도식기(7~9)

사물의 개념을 습득하는 시기로서 사물에 대한 감각이 지각을 이루게 되고 이러한 경험이 여러번 얻어질 때 하나의 개념이 형성되며, 그것이 그림에서 도식적 상징으로 표현하여 개념화된 형태를 반복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이시기 아동이 자신을 기저선(base line)이라 불리는 상징에 의해 환경을 부분으로 이해하는 최초의 인식으로 기저선 위에 모든 것을 놓게 되며 기저선과 대응되는 하늘선(sky line)이 나타난다. 또한 기저선과 같은 도식 유형이 아닌 이탈적인

주관적인 공간표현(subjective space representation)으로 전개도식 표현(folding over),평면과 정면이 혼합된 그림시공간의 동시표현(space and time representation), 투시법(X-ray)에 의한 표현을 하기도 한다. 색도 상징적으로 반복하여 칠하며 디자인 감각이 조금씩 나타난다



4.또래집단기(9~12)

자신에 대한 자각의 시기로서 많은 친구를 갖게 되고 외계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도식적 표현이 사라지고 자기일방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 보류된다. 이 기간동안 도식적 표현과 사실적 표현이 동시에 엇갈려 나타나며 장식적 표현에 집착하려한다. 중첩과 기저선 사이에 공간을 인식하게 되며 위에서 본 모습을 표현한다.



5.의사실기(11~13)

합리적인 사고를 시작하는 시기로서 외계를 인식하는 지능에 표현기능이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시각형과 주관적 경험에 대한 해석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는 비시각형 경향이 나타난다. 관찰묘사에 의존하려하며 삼차원적 공간 표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입체와 원근, 배경, 비례의 표현이 나타나며 색에 있어서도 사물의 색과 같은 색을 칠하게 된다.



6.결정기(13~17)

예술적 표현기로서 자기의 개성을 발견하고 의사에 따라 대상을 탐구하고 변화시켜 표현한다. 창조적 표현이 점차 없어지고 많은 아동들이 이시기부터 그림에 해한 흥미를 잃게 되는 청년기의 위기로서 결정의 단계로 본다. 환경을 창의적으로 받아들이며 표현유형이 객관적 인식적 표현이 지배적인 시각형, 주관적, 감정적 표현을 주도하는 촉각형, 두가지 표현특성이 모두 나타나는 중간형 등 3가지 표현 유형이 결정되는 시기이다.

 

출처: 로웬펠드/서울대미술교육연구회 옮김, 인간을 위한 미술교육, 미진사(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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