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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공부하기를 싫어해요(1) (놀이-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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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12.07 조회수 : 289

<동기부여공부하기를 싫어해요(1)

 

 

공부가 왜 필요하느냐고 물어요.

공부를 못해도 돈만 잘 벌면 되지 않느냐고 해요.

어차피 사회에 나가면 배운 내용이 쓸모없다고 해요.

 

공부를 알아서 스스로 하는 아이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요? 아이는 공부를 하라고 윽박지르고 협박해야 그나마 하는 시늉을 할 뿐입니다.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여도 공부에 있어서는 부모의 마음같이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아이를 자발적으로 책상 앞에 앉히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게끔 만드는 힘이 동기부여입니다. 칭찬이나 보상은 동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목적자체보다 칭찬이나 보상을 위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외적동기라고 합니다.

 

 내적 동기는 목적 자체에서 즐거움을 가지는 능동적인 힘입니다. 학습을 하는 내적 동기는 공부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이겠죠. 내적 동기가 강하면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고 스스로 이런 과정을 거쳐서 어떤 사람이 되겠다라는 목표를 정합니다.

 

 외적 동기는 자칫 목적 자체보다 보상에 집착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지속적인 학습을 유도하려면 내적 동기를 끌어내야 합니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서는 내적 동기를 끌어내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학문의 즐거움이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동기부여는 무엇보다 환경이 중요합니다. 뇌의 발달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며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뇌와 환경의 관계는 잘 닦인 길을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잘 닦인 길을 달리는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잘 닦인 길은 달리는 내비게이션의 성능이 좋지 않으면 지름길을 놔두고 멀리 돌아가거나 엉뚱한 목적지에도 도착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뇌가 우수해도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으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가정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와 끊임없이 접촉하고, 대화하며, 공감하는 것입니다.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는 오류 수정 능력을 조금씩 배워 나갑니다. “이렇게 하니까 좋지 않네. 다음번에는 이번 방식으로 하는 게 낫겠다.” 하는 부모의 경험이 아이에게는 그 자체로 좋은 정보가 됩니다.

지능이 우수해도 적절한 시기에 전두엽이 제대로 가능하지 못하면 사물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주의가 분산되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정서적인 발달이 더디거나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는 노력에 대한 공정한 결과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부는 하면 할수록 늘고 시간을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성적도 좋아집니다. 20, 30년 뒤에도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며 당장 하기 싫던 공부도 해야 할 명목이 생기고 학습 의욕도 자연스럽게 높아지지 마련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시대적 가치는 중요한 동기가 됩니다.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아이가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를 세우는 데 밑거리름이 됩니다. 자라나는 새싹을 가르치는 교사, 사회 질서와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과 구급대원 등은 직업을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일을 하기가 어렵죠. 사회에 헌신하고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지와 사명감이 필요하니까요. 이처럼 직업을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이의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끼치고 뚜렷한 동기를 만듭니다.

 

 

 

<참고문헌> 오은영(2011), 엄마표 학교생활 처방전 중앙Book, P31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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