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자료실치료자료실

치료자료실

치료자료실 보기
아이의 의사소통능력을 높여주는 기초 활동(언어2)
치료자료실 보기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3.14 조회수 : 1837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언어치료(우보배)

    아이의 의사소통능력을 높여주는 기초 활동

   

   

 

1. 아이가 다른 사람과 함께 주목하기를 하고 있나요? -Joint attention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함께 주목하기, 공동 주의하기가 가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놀이상황에서 부모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소리를 내며 보여주는 사물을 아이가 함께 주목할 수 있는지, 아이가 비행기를 가지고 놀 때 부모가 ~’이라고 말하거나 전화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여보세요?’라고 말할 때 아이의 반응이 어떤지 살펴봅니다. 만일 부모가 놀이에 참여할 때 아이가 부모의 행동 등에 주목하지 않는다면 과장된 목소리와 억양, 눈에 띄는 제스처 등을(baby talk)사용하여 아이의 주목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 아이가 놀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나요? -Joint action, coaction

 

아이가 부모와 같은 사물이나 활동에 함께 주목할 수 있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지 점검해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공을 던지며 놀고 있을 때 부모가 옆에서 공 굴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식으로 처음에는 부모가 아이의 놀이에 조금씩 개입하다가 나중에는 아이가 참여해 함께 공놀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이때 부모가 관심 있는 놀이로 갑자기 전환하기보다는 아이가 하고 있는 놀이에 조금씩 개입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아이가 하고 있는 기존의 놀이방법에 보태어 새로운 놀이방법을 보여주거나 아이의 활동을 조금씩 바꾸어 보는 식이지요.

 

3.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나요?

-Contingent responding

 

아이는 말로 의사표현을 하기 전이라도 옹알이와 같은 음성으로 대화를 시도하거나 사물의 이름을 말하려고 합니다. 사과를 보며 !’라고 하거나 바나나를 보며 나나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예입니다. 아이가 먼저 이런 식의 의사소통을 시도할 때 부모는 그것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의미를 모르고 사용했던 소리들도 부모의 반응을 통해 소리와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관계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라고 했을 때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렵더라도 부모는 즉각 아아~?’라고 타이밍을 맞추어 반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아이의 발달수준에 맞게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고 있나요? -Naming

 

지칭하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장난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름을 알려주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부모가 가르쳐 주고 싶은 대상을 먼저, 자주 지칭하면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부모가 아닌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대상을 가리키며 이름을 알려주어야 아이의 흥미에 기초해 언어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5. -퐁 식으로 주고받는 사회성 놀이를 하고 있나요? -Social gaming

사회성 놀이는 꼭 언어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말없이 눈빛 또는 목소리로 감정을 주고받는다면 그것 또한 사회성 놀이가 됩니다.

 

6. 아이의 말을 따라 해주고 있나요?

-imitating child's vacalization or verbalization

아이가 내는 소리에 의미가 없더라도 부모가 그 소리를 즉각적으로 따라 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목소리와 발성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참고문헌 : 노은혜 (2017). 엄마랑 아빠랑 우리아이 말공부. 서울 : 아틀라스북스

첨부파일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