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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욱하는 감정에 대응하는 방법(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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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8.29 조회수 : 1692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부모의 욱하는 감정에 대응하는 방법

   


부모 욱하는 감정에 대응하는 방법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매일 즐거운 일이기만 하면 좋으련만 때로는 자녀에게 지치기도 하고 화가 나서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기도 합니다. ‘하는 것, 즉 화가 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모든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부드럽게, 고상하게, 화내지 않고 키우고 싶어 합니다. 이 때문에 화를 내며 아이를 대할 때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이 부모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여기서 부모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은 화가 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누구나 화가 나고 분노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화가 나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화를 표현할 때 감정이 분노가 되고, 그 분노로 자녀가 희생되는 상황이 되면 부모와 자녀 양쪽 모두에게 상처가 됩니다.

그래서 어른인 우리 부모가 자녀에게 화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가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 감정을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01 .부모를 가장 화나게 하는 자녀의 행동이 무엇인지 알자

 

가만히 있다가 화를 내는 부모는 없습니다. 자녀의 어떤 행동에 의해 화가 날 수도 있고, 부부간의 문제 때문에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 사람과의 문제로 자신의 정서가 건드려져 화가 나는 경우도 있지요.

여기서는 자녀의 특정 행동에 의해 화가 나는 경우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떼를 쓴다거나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을 때 또는 그 외의 경우에 화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화가 나게 하는 자녀의 행동이 있다면 그 행동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 행동을 보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하고 연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그 상황이 또 나타날 경우 이렇게 말해야지~'라고 수십 번 시나리오를 짜고 연습을 하곤 합니다.

실례로, 필자의 딸은 4살 때 호기심이 많아서 화장실에서 변기며 이것저것 만지려고 해 화를 낸 적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양변기가 아니라 쭈그려 앉아 볼일을 보는 형태의 변기였는데 물 내리는 것을 손으로 만지려고 해 화가 났던 것이죠.

그래서 다음에 또 화장실에서 이것저것 만지려 할 때 어떻게 얘기할 지 미리 정하고 그 상황이 됐을 때 "그건 손으로 만지는 게 아니야. 세균이 많거든~ 대신 발로는 만질 수 있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는 손이 아닌 발로 그것들을 만지며 호기심을 해결했었지요.

 

02. 화가 나게 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자

 

화가 나게 하는 아이의 행동을 생각해 봤다면 사전에 그런 행동이 나타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 시간에 아이를 깨울 때마다 아이가 짜증을 내며 일어나 부모에게 자신의 짜증을 전가하며 부모를 자극할 경우라면 아이가 짜증이 나지 않게 깨우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방법은 간지럼을 태우거나 안아주는 것, 등을 긁어주거나 몸을 주무르면서 깨우는 것 등이 있겠죠.

이렇게 부모가 자녀에게 먼저 환경을 제시하는 이유는 자녀들보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좀 더 성숙한 모델링을 보여줄 수 있는 성인이며, 성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인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03 ‘신체적 체벌은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신체적 체벌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녀를 대할 때 꼭 지켜야 하는 원칙 중 하나입니다. 신체적 체벌은 교육적인 효과가 없을뿐더러 그 부작용이 큽니다. 부모가 폭발적인 감정을 이기지 못해 자녀를 때리는 방식으로 분노를 표현하게 되면 아이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고, 공포심과 억울함이 생깁니다. 부모 역시 죄책감을 느끼게 되지요.

더욱이 체벌은 학습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화가 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때 부모가 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델링 하면서 때리는 것으로 분노의 감정을 발산하는 표현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04. 화가 난 상황에는 잠시 다른 곳에 물러나 있자

 

부모도 사람이기 때문에 일단 감정에 휩싸이면 이성적으로 행동하기가 어렵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화를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거나 자녀의 행동으로 인해 화가 나있다면 부모가 감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자녀가 있는 곳에서부터 다른 곳으로 멀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PLUS.

부모가 자녀에게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이 자주 반복된다면 부모의 정서적 문제 일 수 있다

사소한 일에도 분노가 먼저 일어나고 자녀에게 화를 참을 수 없다면 부모의 원가족과의 관계(부모님과의 관계) 또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정서적 어려움을 자녀에게 표현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문제로라도 자녀에게 화를 내는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면 당신의 자녀가 부모의 문제로 희생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모 스스로의 문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내 자녀와 상호작용할 때 부모가 경험했던 부정적 상호작용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www.leadmom.com/(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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