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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게임에 빠질까?(언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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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12.19 조회수 : 1708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아이들은 왜 게임에 빠질까?

게임중독 막는 훈육 노하우

 

아이가 하루 종일 게임만 하려고 해요

5살 수훈이 엄마는 시도 때도 없이 엄마나 아빠 스마트폰을 붙잡고 게임에 빠져 지내는 아이 때문에 걱정입니다.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면 크게 화를 내거나 떼를 쓰는 바람에 엄마와 갈등을 겪는 일도 점점 잦아졌습니다. 어릴 적부터 스마트폰을 손쉽게 다루는 모습이 신기해 마냥 두곤 했는데 혹여 그게 화근이 된 것은 아닌지 자책감마저 듭니다.

아이들이 비디오 형식의 게임을 훨씬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수훈이와 같이 게임 중독 문제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아이가 게임에 중독되면 학습이나 교우 관계 등 다른 분야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두뇌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게임이 주는 강한 자극에 장기간 노출되면 아이의 두뇌는 일종의 혹사를 당하게 되고 성장에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극적인 게임에 깊게 빠지지 않도록 부모의 전략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왜 게임에 빠지게 될까요?”

아이들의 게임 지도를 위해서는 먼저 왜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게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중독성의 원인을 알아야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중독성은 다음 세 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게임에 쉽게 중독되게 만드는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 상황을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입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수행하면서 전개되는 내용들은 영화나 만화를 보는 것만큼이나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음 단계의 상황과 전개를 계속해서 궁금하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자제하기 어렵습니다.

또 한 가지 요인은 감각적이고 화려한 화면입니다. 아이에게 게임 화면은 평소 일상에서 접하는 자연스러운 환경들에 비해 두뇌에 훨씬 강한 자극으로 다가옵니다. 때문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밥만 먹던 아이들이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이나 달콤한 군것질 거리들을 접하면 계속 먹고 싶어 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과몰입 요인입니다. 게임이 제공하는 극도의 현장감과 긴장감 등이 아이를 게임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죠. 특히 이런 현상은 여러 가지 게임 형식 중에서도 FPS(First Person Shooting game)이라고 하는 1칭 시점에서 전개되는 게임에서 두드러집니다.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게임이다 보니 아이의 두뇌는 게임의 상황을 자신의 경험과 동일시하게 되는데요. 손쉽게 자극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쾌감이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게 됩니다.

 

아이의 게임 중독을 막는 훈육 노하우

이처럼 게임에는 다양한 형태의 중독 요소들이 존재해 아이들이 쉽게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들의 게임 중독을 막을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4세 이전에 아이가 게임에 노출되는 것을 철저히 자제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4세 이전 연령대는 충동을 조절하고 억제하는 전두엽이 아직 다 발달하지 못한 시기인데요. 이 시기에 자극적인 게임에 자주 노출되면 성장하면서 게임에 중독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면 게임을 완전히 자제시키는 데는 무리가 따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평소 아이가 선호하고 자주 하는 게임이 어떤 구성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게임이 중독성이 강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화면 구성은 자극적이지 않은지, 자극적인 과몰입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파악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너무 자주 하거나 절제하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자제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게임을 못하게 하거나 게임을 할 때마다 혼을 내면 아이에게 큰 반발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세 또는 초등학생 정도가 되면 아이들도 자신이 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게임을 하고 싶은 이유를 성의 있게 들어주고 중독 시에 생길 수 있는 발달상의 유해성 등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득력 있게 설명해 주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합의점을 찾게 되면 아이가 게임을 절제하고 중독에 빠지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게임은 중독될 경우 아이의 두뇌 발달과 일상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게임 자체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적절히 절제할 수 있다면 아이의 공간지각능력이나 주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이유로 다양한 기관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치료를 위해 게임을 활용하기도 하죠. 중요한 것은 훈육자의 올바른 지도와 개입입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맞닥뜨리는 다양한 자극들은 훈육자의 올바른 지도와 개입 여부에 따라 아이에게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출처: 네이버. “수인재두뇌과학”,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286812&memberNo=16558375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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