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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간의 멋진 부모 코칭(언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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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04.22 조회수 :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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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주간의 멋진 부모 코칭 -

(33) 있는 그대로의 자녀의 모습을 귀하게 생각하라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전심전력을 다하여 다다익선, 즉 더 많은 것과 더 좋은 것만 추구한다. 그러나 애써 노력해 봤자 결국에 가서는 기껏해야 약간만 더 나이진 상태로 귀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반드시 ……해야만 해!’라는 강박적인 신념은 성인에게도 해롭거니와 그런 사상이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대물림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끊임없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자녀를 대하는 부모는 자녀가 힘껏 노력하여 어떤 것을 이루어도 별로 달갑지 않다는 식으로 대한다. 그런데 그런 태도는 어린 자녀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문제는 손상된 자존감의 파급 효과가 곧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부모가 매우 높은 기대 수준을 가지고 자녀를 키우면 실제로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자녀들은 다음번에도 성공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두려움을 항상 지니고 살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해도 그 성공을 즐길 줄 모르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만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융통성 있는 기준을 가지고 자족감을 느끼는 것을 경험하지 못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공부를 잘하든지 못하든지 간에 상관없이 부모에게서 무조건적인 수용과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들은 자존감의 영역에서는 단단한 받침대를 딛고 서 있는 셈이다. 그런 사람들은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나 위축되어 있을 때도 여전히 자신은 사랑받고 있고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무조건적인 수용을 받고 자랐다고 해서 나태해지거나 무책임해지지는 않는다. 그런 아이들 역시 성공하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이룬 성취나 업적에만 근거해서 인생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여러 사람들과의 질적인 관계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지금 그대로의 자기 모습 자체로도 충분히 괜찮은 존재라는 느낌으로 살아간다.

 

자녀의 가치와 성취의 개념을 구별하라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나의 자녀라는 사실 자체 때문이라는 점을 자녀가 알도록 하라.

 

자녀의 가치와 그릇된 행동의 개념을 구별하라

이 세상에 나쁜 아이란 없다. 단지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을 뿐이다. 자녀가 때로 불손한 행동, 반항 등으로 부모의 속을 썩이더라도 여전히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자녀의 독자성에 대해서 감사하라.

모든 어린이는 사랑받기에 충분한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자녀의 독자성을 알아주고, 또 그 점에 대하여 감사하게 여긴다는 것을 자녀가 느낄 수 있게 해 주어라.

 

 

 

출처 : Michael H. Popkin(2005), 52주간의 멋진 부모 코칭(홍경자·김유정 역), 학지사, 19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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