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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지연유아의 이해 및 발달지연유아를 위한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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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08.05 조회수 : 1504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발달지연유아의 이해 및 발달지연유아를 위한 미술치료

 

1. 발달 지연의 정의

발달지연이란 발달의 주된 4가지 영역인 운동(대근육, 미세), 언어(수용, 표현), 인지, 정서 및 사회성 중에서 하나 이상의 영역에서 발달이 평균 기대 연령보다 늦는 것을 말한다. 발달의 4가지 영역 중 하나가 다른 영역에 비해 훨씬 뒤지는 발달이탈, 발달 이정표의 순서를 건너뛰거나 바뀌는 발달분리 등 발달 과정에 문제가 있는 질환을 통틀어 발달장애라고 한다(장규태,2013). 발달지연은 주 호소에 따라 전체발달지연, 운동지연, 언어지연, 학습장애 및 학교적응부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체 발달지연이란 두 가지 이상의 발달영역에서 중대한 지연을 보인다(윤지현·송종근·송동호·김영기·김성우·정희정,2005).

 

2. 발달 지연의 원인

원인은 유아의 부모가 임신했을 때 임신중독, 전치태반의 증상을 앓았거나 심각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음주 혹은 흡연이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출생 당시 37주 미만으로 조산을 했거나 저체중으로 태어났을 경우, 그리고 유아의 어머니가 출산할 당시 난산으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출산력도 원인이 될 수 있다(대한소아신경학회2005). 가족력이나 열성경련, 간질, 발달력 같은 과거 병력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운동발달지연의 경우는 신경계 이상이 있어 뇌에 병변이 생기거나 근골격계, 선천적 기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류재연 외,2009).

발달이 지연된 유아들은 경우에 따라서 적절한 교육을 통해 학령기에 이르러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하지만 학령기에 들어서면서 지적장애나 학습장애와 같이 구체적인 장애 범주로 판정을 받기도 한다. 사회적인 불안감이나 자신감 결여, 부정적 자아지각에 의한 행동, 잠재 되어있던 무의식적인 고통이 해결되지 못하면 외로움이나 우울감으로 위축성향(배철환, 2010)을 보이기도 하므로 섣부른 진단을 통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추후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발달 지연을 영아기에 조기 진단 및 치료하여 발달 지연을 정상화시키거나 의학적으로 불가피하게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라도 장애의 정도를 최소화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윤지현·송종근·송동호·김영기·김성우·정희정,2005).

 

3. 발달지연 미술치료의 의의

첫째, 신체적 발달 촉진으로 쥐기, 자르기, 주무르기, 가위질하기 등과 같이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은 대부분 장애유아들에게 부족한 조작능력과 소근육 운동능력, 눈과 손의 협응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치료활동은 장애유아에게 자연스러운 교수 활동 내에서 이러한 신체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맥락을 제공한다.

둘째, 정서적 안정감, 행복감, 자신감, 성취감을 제공한다. 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에 맞는 다양한 미술치료활동에 참여하고 작품을 완성하도록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을 느끼도록 할 수 있으며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여 긍정적 자아 개념 형성에도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작품 자체의 완성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의 유아의 노력에 대한 인정과 칭찬감을 느끼도록 배려해야한다(이근매, 2008).

셋째, 의사소통 능력과 언어 발달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술치료활동은 언어능력이 부족한 장애유아에게 자신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통로로 제공하며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해 봄으로써 언어 능력을 신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술교육 활동에서 사용하는 재료나 기법 등을 나타내는 어휘를 배우는 기회도 된다(이종헌,2010).

 

4. 발달지연 유아의 미술치료

1~5세 발달 연령을 보이지만 발달지연유아는 발달 수준이 일반적인 아동에 비해 1년 혹은 그 이상 느리다. 언어와 사고 및 감정의 표현이 느리지만 미술치료 과정으로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시기 유아는 자기와 대상을 식별하게 되는데 물이나 모래처럼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는 재료나 크레파스, 물감, 찰흙 등의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며 모방과 역할놀이를 접목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신체가 발달하면서 잡기, 놓기 등의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아들이 도구 사용이 편리하도록 도구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보건복지부,2008).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인식하며 분노, 슬픔, 공포 같은 감정을 깨닫도록 도와주어야하며 감정표현을 이해하고 느끼도록 찰흙을 내리치면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기쁘고 소리가 지르는 등의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한다. 또한 감각분화와 지각형성을 하는 시기라서 양적인 의미와 질적인 의미, 젖고 마른 성질이나 특정한 조작행동을 위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도록 계획하여야한다. 미술치료 활동 후 재료나 도구를 질서 있게 배열해 놓은 것도 도움이 된다. (Milchiodi ,1998; 한미경, 2011에서 재인용).

 

출처

: 김혜진(2013), 발달지연유아의 자기 표현력과 행동발달향상을 위한 미술치료사례연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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