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찾는 내 아이의 적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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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9.18 | 조회수 : 1405 | |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 ‘놀이’로 찾는 내 아이의 적성 ♦ 똑같은 발달 양상을 보이는 아이는 없다. 아이마다 어떤 영역은 조금 빠르고 어떤 영역은 조금 더디다. 부모의 역할은 일상생활이나 놀이를 하면서 아이가 보이는 말과 행동적 특성을 성장 발달의 증거로 찾아내 응원해주는 것이다. 숫자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아이라면 숫자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나 활동으로 아이의 관심사를 넓혀주는 게 이 아이를 위한 적기교육이다. 특정 시기에 꼭 해야 하는 것을 구별해 발달을 연령에 따른 단계로 구분하면 결과 중심의 교육이 되고 배움의 즐거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영 유아기에는 세상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능동적인 배움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놀이를 통한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다. 놀이가 곧 배움이라는 말은 아이들의 놀이를 학습지화하거나 프로그램화하라는 뜻은 아니며, 놀이 안에서 발휘되는 자발성의 힘을 믿고 지켜보고 지원해주는 걸 의미한다. 다만 엄마의 욕심이 반영된 엄마표 놀이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유행하는 놀이, 유행하는 교구가 능사는 아니라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놀이는 아이들이 원해서 능동적으로 기획하고 통제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어른의 지시나 간섭이 없어야 하고, 제품화된 아이템에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 규칙이 부여된다면 놀이는 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놀이 행위 자체로 인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결론은 아이마다 제각기 다른 적기를 찾아내려면 놀이를 통한 따뜻하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면 아이는 부모에게 자기 자신을 보여주지 않는다.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알지 못하면 적기교육도 불가능하다. 부모와 자녀의 좋은 관계는 영 유아기부터 서서히 쌓여간다. 영유아기는 인생에서 부모가 아이와 제일 살가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 타이밍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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