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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0 초등마중물 - 합천박물관, 윤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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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지현 등록일 : 2017.06.18 조회수 : 1968




























































이번 목적지는 평소보다 좀 먼 곳이다. 바로 합천박물관이다. 합천박물관은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관 전시하기 위해 건립 되었고 현재는 합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합천박물관은 고고관, 역사관, 어린이 체험실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합천박물관의 고분군까지 모두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정도로 박물관이 컸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건물 안만 돌아볼 수 있었다. 초등마중물 친구들은 맨처음 고고관부터 둘러보았다. 고고관에는 철과 관련된 각종 금속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구경하면서 올라가다보면 고고관은 아쉬울 정도로 빨리 지나간다. 이 후 아이들은 어린이 체험실로 바로 갔다. 어린이 체험실에는 색연필로 색칠하면 유적이 모양이 나타나는 활동도 있었고 옛날 옷을 직접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었고 모래를 만지며 유적을 출토하는 체험, 퍼즐 맞추기, 도자기 맞추기 등이 있었다. 그곳에서 단연 인기는 옷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곳이였다. 사람이 많아서 친구들끼리도 줄서서 기다리기도 하였다. 봉사자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주기위해 종이에 색연필로 색칠을 하여 작품을 완성시키기도 하였다. 대충 어린이 체험실에서의 체험이 끝나고는 바깥에 있는 투호던지기를 했다. 꽤 능력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다. 고리던지기도 해봤는데 그건 좀 어려워서 투호보다 인기가 없었다. 많은 활동을 하고 나서 허기진 아이들을 위해 봉사자 선생님들께서는 나무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밥을 퍼주셨다. 아이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고 마치 내가 그것들을 다 준비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다음엔 아이들과 합천박물관에 위치한 옥저고분군을 다 둘러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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