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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중등마중물 - 윤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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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지현 등록일 : 2017.07.12 조회수 : 1833
























































이 날은 쨍쨍한 햇빛이 비추는 여름 날이 였다. 6월 24일이면 그렇게 한 여름도 아닌데 뜨거운 태양빛은 견디기 힘들었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엘레베이터를 타야만 나타나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도착하자마자 봉사자 분들과 친구들은 얼른 실내로 들어갔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총반격의 계기가 된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이 기념관은 호국전시관, 전투체험관, 4D 입체 영상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로비 중간에는 대형 철모 위에 총탄이 여러발 있는 커다란 전시물이 있는데 나는 이것이 제일 인상적이였다. 친구들은 실내로 가자마자 그 철모 앞에서 사진을 찍은 후 호국전시관으로 들어갔다. 호국 전시관 안에는 벌써부터 설명을 듣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 나도 같이 듣고 싶었지만 아쉽게 먼저 발걸음을 뗐다. 그 다음은 전투체험관이였는데 조금 사실적으로 표현해 놓아서 무서운 나머지 그냥 후다닥 통과해버리고 마지막 총 쏘는 것과 탱크 타보는 곳에서 친구들과 같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11시 반, 4D 영상을 상영할 시간이 되어서 얼른 영상관으로 향했다. 내가 갔을 땐 미리 앉아 있는 친구들이 꽤 있었다. 나도 함께 보려고 조금 앉아 있었는데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이 나오는 것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친구들이 있었다. 운영자 분께서는 친절하게 친구들의 의사를 물어보고는 나가겠다고 하는 친구들에게는 문까지 안내해 주셨다. 그렇게 영상은 다시 상영되기 시작하였고 전쟁에 관한 내용들이 나왔다. 다 보고 나오면서 봉사자 분들은 친구들에게 다정하게 어땠냐고 물어보셨고 친구들도 좋았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영상을 보니 시간은 점심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우리는 계단을 다시 내려갔고 마침 좋은 그늘 장소가 있길래 친구들은 돗자리에서 조금 쉬다가 선생님께서 배식해주시는 밥을 먹었다. 친구들은 봉사자 선생님 수저를 챙겨드리기도 하였고 봉사자 선생님도 굉장히 뿌듯하고 고마워 하셨다. 그런 친구들과 봉사자 선생님을 보고 있자니 나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다음 번에도 의미 있고 뜻깊은 곳에 친구들과 함께 가서 그곳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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