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이니 테마파크에 갔다. 나도 처음 가보는 아이니 테마파크는 알고보니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동물원이였다. 난 들어가기 전에 솔직히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정말 컸다. 아이들은 입구에서부터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귀여웠다. 먼저 입장을 하면 코스가 다 있는데 지나가는 길에 갑자기 공룡이 튀어나와서 친구들도 봉사자 선생님들도 모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좀 더 가면 도마뱀을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도마뱀은 대부분 자고 있어서 많이 만져보지는 못했다. 백사자, 하이에나, 펭귄, 염소 등등 이 큰 동물들도 테마파크에 있었다. 내부가 전체적으로 어두워 사진도 어둡게 찍혔지만 아이들의 표정만큼은 밝았다. 너무 행복해해서 나까지도 기분이 좋아졌다. 안에는 밀웜이나 당근, 육식고기를 먹이를 주는 게 있는데 특정금액만 내면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친구들은 각각 꼬챙이나 나무젓가락을 들고 여기저기 먹이주는 데 정신이 없었다. 그 옆에는 뱀과 다른 동물을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친구들은 용기내서 뱀을 목에 둘러보기도 하고 동물들을 쓰다듬었다. 봉사자 선생님께서는 친구들의 그런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하셨다. 이 후 구경하고 나와서 밥을 먹으러 갔고 친구들도 배가 고픈지 밥을 먹으러 갈 때 다들 신나보였다. 봉사자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을 배려하여 밥을 대신 받아주시고 밥을 먹여주기까지 하셨다. 친구들은 다들 행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