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학교3(3월28일-마비정벽화마을) 박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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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기복 | 등록일 : 2015.04.05 | 조회수 : 2526 |
맛있는 점심시간이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먼저 먹여주느라 바쁘다. 아이들이 입을 크게 벌려 밥을 먹으면 선생님들은 더 신이 나신다. 난 돈가스가 맛있어서 두번 가져다 먹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표정은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마비정마을에 처음 왔을때 이곳에 마음을 쉽게 두지않던 그 아이가 간식으로 나온 빵을 잘 먹는다. 선생님이 주시는 빵을 받아 먹는 모습이 귀여운 아기 새같다.
이제 마비정마을을 떠날 시간이다. 버스로 향하는 길. 선생님을 애태우던 아이가 선생님의 손을 꼭 잡았다. 아이도 선생님도 어느 때보다 표정이 밝았다.
함께 했던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알았을까. 아이는 선생님의 목을 꼭 감싸안았다. 그 모습이 봄볕보다 더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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