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열림마당과 함께 한 날.

카네이션을 만들고, 편지지를 꾸며 부모님께 사랑을 전했다.

비록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지만 카네이션을 만든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며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성인반과는 처음이라 부담이 되었던 나에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감사했다.

선생님들은 격려와 칭찬으로 끝까지 편지지를 완성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카네이션 만들기에 흥미를 가지지 못할 때에는 선생님이 장난을 치며 재미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때로는 말동무가 되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곳이다.

얼마나 열심히 색칠을 하는지 손이 안보일 정도다.

또 옆사람의 것을 보면서 더 손에 힘을 주고 정성을 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나도 편지지를 같이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였다.

모두들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들기에 아름다운 카네이션과 편지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마음이 부모님들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