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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협의체공동위원장동정-따뜻한 중구만들기 연탄전달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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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등록일 : 2010.07.06 조회수 : 5878


대구 중구, 연탄구입성금 달포 만에 6500만원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2007-11-24 07:12:48 입력







"인구와 사랑은 반비례( )한다." 인구 8만명의 미니 자치구인 대구 중구, 그러나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사랑은 넘쳐흘렀다.




중구청은 중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대표 윤순영 중구청장·변창식 남산기독교사회복지관장)와 함께 지난달 5일부터 '따뜻한 중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고유가 시대를 맞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이들이 설정한 목표는 연탄 18만장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을 모아 600가구에 연탄 300장씩을 전달하자는 것.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조그마한 자치구가 과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의 꼬리표가 붙었고,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기세는 대단했다. 프로젝트 출범 달포 만인 23일 현재, 모인 성금은 자그마치 6천500만원. 벌써 15만장의 연탄을 구입해 570여 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손길을내밀었다. SK텔레콤은 1천만원(연탄 2만5천장)을, 남산교회는 500만원(1만2천500장), 서문교회는 300만원(7천500장)을 기꺼이 내놓았다.




또 윤순영 중구청장과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었던 연극배우 최정원씨도 중구의 상황을 전해듣고 직접 대구를 찾아 40만원(1천장)을 전달했고, 분도주유소를 운영하는 김현철씨(47)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일러용 기름 210만원어치를 내놓기도 했다.




중구청 역시 '제9회 대구경북 환경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으로 받은 50만원을 기탁했고, '고사리손'과 '깊게 주름잡힌 손'도 몇천원에서 몇만원씩 쌈짓돈을 전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이 유독 많은 중구에서 성금이 걷히고 있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라고 있으며 조만간 목표를 초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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