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거짓말에 대처하는 방법(미술치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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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6.29 | 조회수 : 2425 |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미술치료2(장은영) 내 아이의 거짓말에 대처하는 방법
아이가 거짓말 할 때 취해야 할 부모 매뉴얼 아이를 취조하지 않는다. 아이의 거짓말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들이 있다.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가 거짓말은 안 된다고 했지!”, “아빠가 제일 싫어하는 게 거짓말인거 몰라?”하며 싸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거짓말의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듯 아이를 취조하듯 몰아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잠시만 효과를 보일뿐 약발은 오래가지 않는다. 아이는 다그치면 다그칠수록 잘못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사실을 말 못하고 거짓말 속으로 점점 더 숨게 된다. 나의 양육 태도를 점검해보자 만약 아이가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 그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평소 어떤 식으로 응대해왔는지 스스로를 돌이켜보자. 앞뒤 상황을 알아보기도 전에 ㅇ얼굴부터 붉히고 언성을 높였다면 아이는 지레 그 상황을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해왔는지도 모른다.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수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거짓말 습관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 상황을 살펴야 할 땐, 다그치듯 묻지 말자.“동생 때렸어? 어서 말해!”가 아니라, “동생이 000해서 그런 거니? 그런데 혼날 것 같아서 안 때렸다고 했구나.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주면 엄마도 잘 이해할 수 있어” 등의 말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대화의 물꼬를 트자.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고, 신뢰받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 보인다. [plus tip] 아이가 ‘상상 거짓말’을 한다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진짜예요. 인형이 말을 했어요.”라거나 “우리 집에 티라노사우루스가 살아요” 하며 마치 상상 속의 이야기를 사실처럼 말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만 2~3세 무렵 한창 말이 늘면서 시작되는 거짓말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거짓말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띤다. 뜬금없이 “나 지금 까까 먹고 있어요.”라고 하거나 엄마가 옆에 버젓이 있는데 걸려온 전화에 “엄마는 마트에 과자 사러 갔어요.”라는 식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한데 이렇게 생뚱맞은 거짓말은 자신의 불리한 상황을 숨기거나 누군가를 약 올리려는 게 아니라 일종의 판타지라 할 수 있다. 언어 능력이 발달하며 자기표현을 하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을 4~5세 무렵까지 이어지다 취학 전에 자연스레 사라진다. 이런 거짓말 대부분은 아이의 소망이 담긴 경우가 많다. “초콜릿을 먹었어요.”라는 것 지금 초콜릿이 먹고 싶거나 일전에 먹었던 초콜릿이 참 맛있었다는 뜻이고, “나 지금 놀이터에 있어요.”라는 건 놀이터에 가고 싶다는 뜻일 수 있다. 그저 아이의 바람일 뿐이므로 “네가 언제 초콜릿을 먹었다고 그래?”하며 정색할 필요는 없다. 대신 “놀이터에서 그네 탔던 거 정말 재밌었지? 지금은 깜깜하니ᄁᆞ 놀 수 없지만 내일은 같이 나가 놀자”하며 현실과 상상을 구분 짓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출처 : 베스트베이비. “교육/놀이”,www.ibestbaby.co.kr (2017.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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