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자료실치료자료실

치료자료실

치료자료실 보기
형제자매 사이의 부모의 현명한 처세술 (미술-김영란)
치료자료실 보기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12.07 조회수 : 393

형제자매 사이의 부모의 현명한 처세술

비교, 양보, 경쟁, 편애, 질투, 고자질,

 

 형제자매 사이, 부모의 현명한 처세술은 평소 단둘이 있을 때 형제 중에서 부모가 그 아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느끼도록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자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어요. 이번에는 형제자매 사이, 문제를 줄이는 육아법을 알아봅니다.

 

 똑같이 해주는 것이 공평한 것은 아니에요 왜 동생()은 되고 나는 안 돼요? 불공평해요.” 부모는 나름대로 똑같이 대하는데도 아이들은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공평한 것은 똑같은 것이 아니에요. 아이들은 나이에 따라 각자 해야 하는 역할도, 책임의 분량도, 상대를 이해하는 능력도 다릅니다. 그에게 맞게 대하는 것이 공평한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주 나이에 따른 능력의 차이를 이야기해주세요. 다섯 살 아이가 두 살 아이와 비교하며 왜 자기만 유치원에 가야 하냐고 따질 수 있어요. 이럴 때 혼내지 마시고 네 나이에 꼭 필요한 것들은 이러이러한 것들이고, 네가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해야 하는 거야.”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세요. 아이들은 내가 먼저야!” “내 거야를 외치며 싸우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불공평해!”를 부르짖습니다. 엄마 옆자리에 누가 앉을지, TV 채널을 누가 정할지, 장난감을 누가 먼저 가지고 놀지 등이 싸움의 주제가 되기도 해요. 이럴 때는 모두가 공평하게 느낄 수 있는 일정한 규칙을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한 주 동안 먼저 특권을 갖는 거지요. 형이 이겼다면 그 주에는 형이 장난감을 먼저 가지고 놀고, 텔레비전 채널도 형이 선택합니다. 다음 주에는 예외 없이 동생이 우선권을 갖는 거지요. 의외로 아이들은 이런 방식이 공평하다고 느낍니다. 주의할 점은 가위바위보를 할 때도 아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규칙을 정해야 해요. 몇 번을 할지, 몇 번 중 몇 번을 이겨야 하는지, 이긴 사람이 우선권을 가질지 등을 반드시 미리 정해 두세요. 그러지 않으면 승복하지 않고 또 싸울 수 있어요.

 

 아이들을 비교하지 마세요. 형은 잘하는데, 너는 왜 이렇게 못하니?”처럼 못하는 아이를 잘하는 형제와 비교하여 깎아내리고 비난하지 마세요. “넌 이렇게 잘하는데, 오빠가 너만큼 해주면 얼마나 좋겠니?”처럼 못하는 아이와 비교해서 잘하는 아이를 칭찬하지도 마세요. 형제간에 비교는 아이를 화나게 하고, 분하게 만들며, 부모가 다른 형제보다 자신을 덜 사랑한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칭찬받는 아이는 그 형제에게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쭐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무시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서 자신도 제대로 못 하면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할까 봐 불안하기도 합니다.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아이들이라도 성격이나 생김새가 판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각자 잘하는 것도, 흥미를 갖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요. 각각의 아이들을 다른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셔야 합니다.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주세요.

 

각각의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드세요.

부모는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고 차별 없이 대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 입장은 다를 수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편애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처를 만들지 않으려면, 다둥이라 힘들더라도, 시간을 쪼개 각각의 아이와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이 시간이 꼭 길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항상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매일 30분이라도 흠뻑 놀아 주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힘들다면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괜찮습니다. 이때는 각각의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공간을 정해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는 부모와 함께하는 오직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것에 만족감이 커지게 됩니다.

 

형제간의 경쟁을 부추기지 마세요.

, 누가 빨리 하나! 이기는 사람 상 줄 거야많이들 하시지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꾸물거리지 않고 빨리하게 할 때, 이 방법이 참 요긴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은 은연중에 형제간 경쟁을 부추길 수 있어요. 이긴 아이는 좋지만, 진 아이는 좌절감을 맛봅니다. 형제간 우애를 좋게 하고 서로 도와 가며 살아가게 하려면, 어릴 때부터 형제는 한 혈육이며 서로 돕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경쟁은 그런 가르침을 줄 수 없습니다. 경쟁보다는 서로 도와서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장난감이 어질러져 있을 때 어떻게 하면 빨리 잘 치울 수 있을까? 그래, 그렇게 하면 되겠다. , 정말 열심히 잘하는구나. 둘이 하니 금방 다 치웠다, 그렇지?”라고 독려해 주는 식이지요. 동기 부여는 해주면서 누가 잘했고 못 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협동해서 같이 해냈다는 인식하게 하는 겁니다.

 

혼나게 할 목적의 고자질은 용납하지 마세요.

고자질하는 아이는 다른 형제가 혼나거나 야단맞는 것을 보고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과 부모가 한편이라는 생각에 막강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반면에 고자질 당한 아이는 마치 싸움에서 모든 사람이 한편이고 자기만 혼자인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상대편 형제가 아주 치사하다고 생각하게 돼요. 그 치사함에 동조하는 부모도 미워지지요. 아이가 고자질할 때는 다른 형제를 걱정해서 부모와 의논하는 것과 누구의 잘못을 꼬집어 혼나게끔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네가 얘기해주는 것이 고맙기는 한데, 엄마도 늘 관찰하고 있거든. 네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을 형(동생)이 알게 되면 오해해서 무척 속상할 수도 있어. 너는 네 일을 잘해주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너무나 고맙단다.”라고 말해서 고자질하는 행동이 줄어들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eyohlovec/221133559561 [오은영의 행복한 아이]

 

첨부파일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