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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공부하기를 싫어해요(2) (놀이-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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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12.07 조회수 : 354

 

<동기부여공부하기를 싫어해요(2)

 

마음처방전

 

1. 기초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부 좀 해!” 라는 말을 하면서도 과연 그 말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수없이 하는 말이지만 그다지 효력이 없는 말 중 하나이죠. 공부하라는 말로 끝나고 그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욕심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좀 더 길게 내다보고 아이의 나이에 맞게 뇌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세요.

아이의 수준을 판별하는 가장 확실한 도구는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는 그 나이의 학령에 맞게 설계된 책이죠. 아이가 진도를 잘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메워 주세요. 시기를 놓치면 나날이 내용이 어려워지고 공부하기가 싫어집니다.

성적보다 기초학습에 비중을 두세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국어에 중점을 두어 가르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문제를 풀기보다는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이나 어휘의 뜻을 설명하고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이해시키는 방법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가끔 자녀를 가르치다가 인내심이 금세 바닥이 나 말보다 손이 먼저 올라가서 아이를 쥐어박고 화를 내는 부모가 있는데 차라리 않느니만 못하지요. 학습의 동기를 유발하는 정서를 방해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받는 아이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주어진 과제를 적극 받아들입니다. 주변 세계와 자신의 존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 학원 등 다른 기관에 맡기기보다는 부모의 관심과 가르침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맞벌이가거나 아이에게 성질을 내지 않고 가르칠 자신이 없다면 그때는 주변의 관련 기관이나 학원에 보내도록 합니다.

 

2. 상식을 가르쳐 주세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수준이 월등히 높아져서 부모가 교사의 역할까지 동시에 하기가 어렵지요. 그럴 때는 교과서 내용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상식을 많이 가르쳐 주세요. 꼭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대화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훌륭한 소재가 됩니다. 그날 그날 뉴스에 나온 이야기도 좋고 일반적인 상식도 좋습니다.

 

3. 칭찬과 보상이 필요하다면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평가하세요.

, 이번에 평균95점을 넘으면 엄마가 ~사줄게.” 와 같은 결과 중심의 보상은 학습 과정의 중요성을 놓치게 만드는 차악입니다. 목표 설정은 필요하지만 점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해도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서 집중해 공부했다면 아이의 그런 모습을 칭찬하고 보상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지요. 보상이 꼭 물질적인 필요는 없습니다. 칭찬도 보상입니다. “넌 멋져!” 라는 칭찬과 격려는 들려주는 아이의 좋은 점을 인정해 주세요.

 

4. 아이와 함께 공동 체험을 많이 하세요.

아이들은 영화를 보거나 동물원에 가서 경험한 것은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아서 나중에 비슷한 경험을 하면 흥미가 배가 됩니다. 정서를 자극해 학습동기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봉사활동은 정서 발달에도 매우 좋습니다. 고아원을 방문해서 어린이들과 놀아주고 씻겨 준 경험은 아이 자신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자기 존재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심어줍니다. 그로 인해 인생관과 가치관이 바뀌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회의 밝은 면뿐 아니라 이처럼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체험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세요. 봉사활동의 경험이 당장 효과로 나타나지는 않아도 반복하다 보면 아이들의 머릿속에 규범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참고문헌> 오은영(2011), 엄마표 학교생활 처방전 중앙Book, P32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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