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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미술-장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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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4.03.26 조회수 : 97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굳이 지적하거나 정정해서 억지로 어울리게 해서는 안된다.

 

 

 장애아동지원센터 미술치료사 장인숙

 

24개월부터 36개월가량의 아이들은 동성끼리 노는 것을 선호합니다. 여자아이들끼리 소꿉놀이를 하고, 남자아이들끼리 자동차 놀이를 하는 걸 남녀 섞여서 노는 것보다 더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대부분의 문화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굳이 어른이 준서야 왜 민아랑 안 놀아?” 라고 지적하거나 같이 놀라고 붙여 줄 필요가 없다. 만일 억지로 남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도록 할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은 동성끼리 놀 때보다 덜 행복해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남자아이들은 대개 격하고 짓궂게 놀기를 원하고 경쟁적이며 지배적인 놀이를 하는데 반해, 여자아이들은 남을 돌보고 협동하는 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녀 아이들이 섞이면 재미가 없을 게 뻔할 뿐 아니라, 남자아이들과 노는 것이 여자아이에게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합니다.

 

여자아이들은 놀면서 격려와 지지를 통해 남을 할 수 있게(enabling)’ 해 줍니다. 반면 남자아이들은 겁을 주거나 반대하거나 과장하는 식으로 경쟁하는 것을 놀이로 삼기 때문에 여자아이들의 놀이방식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여자아이들은 감정 표현이나 의사 전달을 부드럽고 예의있게 하는데 비해 남자아이들은 노골적이고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안돼 힘들어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성의 차이로 인해 여자아이들은 종종 남자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무시한다고 느낍니다. 또한 여자아이들은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지만 이마저도 남자아이들에게는 통하지 않아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런 패턴은 아동기와 사춘기, 성인기를 통해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부가 함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면서 맞춰 사는 것이 왜 힘든지 두세살 때 이미 그 조짐이 보이는 건 아닐까요? ^^

 

 

 

 

참고문헌 : 최성애·조벽·존 가트맨(2020), 내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해냄: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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