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 대화법’-1(언어-윤두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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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03.26 | 조회수 : 211 |
연령별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 대화법’ -1
장애아동지원센터 언어치료사 윤두영
말을 잘하는 아이는 어휘력이 풍부하거나 말을 많이 하는 아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자기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된 단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아이랍니다. 아이의 언어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태도입니다. 우리 아이의 언어 표현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대화법을 실천해보세요.
(1) 생후 12개월 전 - 주변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예요. - 다양한 소리 자극 속에서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구분해요. - 다양한 대상의 소리를 흉내 낼 수 있으며 억양과 악센트가 있는 옹알이를 많이 해요. # 옹알이를 따라 해주세요. 이 시기에는 엄마, 아빠의 반응적인 말하기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아이가 옹알이를 할 때는 아이 눈을 마주치고 옹알이를 따라해 주세요. # 의성어, 의태어를 들려주세요. 입술소리로 내는 의성어나 의태어를 들려주세요. ㅁ, ㅂ, ㅍ, ㅃ의 소리인 ‘맘마’‘붕붕’‘퐁퐁’‘빠방’‘빠빠’ 처럼 아이가 쉽게 따라 말할 수 있는 의성어, 의태어를 자주 표현해주면 소리를 보고, 듣고, 말하는 단계적 연습이 수월해진답니다.
(2) 만 2세 (24~36개월) - 주변 사물에 대한 이해와 기억력이 풍부해져 어휘력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예요. - 일상적인 물건들의 그림과 이름을 인지하며 약 100개 가량의 어휘를 사용해요. - 가까운 과거의 경험이나 사건을 기억하고 3개 이상의 단어로 조합된 문장 형태를 사용해요. (ex. “○○는 엄마랑 동물원 갔어”) # 구체적인 사물을 지칭하여 말해주세요. 많이 듣고 말하는 것이 아이의 언어 감각을 키워주게 됩니다. ‘나’를 인식하는 시기로 아이의 눈, 코, 입, 손가락 등 신체를 지적해보는 놀이를 해주세요. 또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사물의 이름, 명칭을 말해주세요. # ‘왜?’라는 질문에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답변을 해주세요. 이 시기 아이는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지요. 아이의 질문에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아이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없겠지요. 반대로 모든 질문에 상세한 답변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아이가 “이건 왜 그래?”라고 질문한다면 “왜 그런지 생각해보자”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대화법을 실천해보세요.
(3) 만 3세 (36~48개월) - 과거, 현재, 미래 시제의 문장을 사용하기 시작해요. - 자신이 잘 알거나 익숙한 경험을 여러 문장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말해요. - ‘을/를’ 등 조사를 사용하기 시작해요. # 상상이 가미된 아이의 말에 구체적으로 대답해주세요. 이 시기 아이는 현실과 상상이 혼재된 이야기를 자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어제 비행기 탔어”라고 하거나 “옷장에 괴물이 있어” 등의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이가 시간 개념을 배우고, 현실과 상상 속 세계를 구분할 수 있도록 “지난 여름에 비행기를 탔었지”“어제 읽은 책 속에는 옷장 속에 괴물이 숨어 있었지”라고 말해주세요. # 아이가 짧게 대답할 수 있는 ‘과거의 일’을 묻거나, ‘현재/미래의 일’을 말해 주세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문장의 시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어난 순서에 따라 간단한 두 가지 사건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오늘 어떤 놀이가 재미있었니?”, “내일 어린이집에서 어디를 가지?”, “저녁에 할머니 댁에 놀러 갈거야.” 등)
출처 : 차이의 놀이(https://www.chaisplay.com/st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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