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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이끌어 내는 것을 바로 부모- 양육쇼크 시리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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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07.10 조회수 : 498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이십 년 동안 부모들은 정직을 자녀에게 가장 바라는 덕목으로 꼽아왔다. 자신감이나 판단력 등의 다른 것들보다 우선순위에 있다. 명목상으로는 아이들도 이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98%의 아이들이 신뢰와 정직을 인간과계에서 가장 필수항목으로 꼽았다. 연령에 따라 96%에서 98%의 아이들이 거짓말은 도덕적으로 잘못이라고 말한다.

자녀의 거짓말에 대처하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일일까? 거짓말이 지닌 모순은 거짓말이란 정상이면서 동시에 비정상적인 행동이라는 데 있다. 그러므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탤워 박사는 부모들이 종종 아이들을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몰아넣고 불필요하게 아이들의 정직을 시험하는 함정에 빠뜨린다고 말한다. 겨우 세 돌하고도 반년이 지난 딸아이를 둔 어머니는 그와 같은 상황에 자녀를 몰아넣었다. 딸아이가 수성매직펜으로 식탁 위에 낙서를 해놓은 것을 보았던 것이다. 용인할 수 없다는 목소리로 어머니가 물었다.

 

네가 식탁 위에 그림을 그렸니?

 

예전이라면 솔직하게 대답을 했을 테지만 어머니의 목소리에 이미 아이가 잘못을 했다는 분위가 깔려 있었나 보았다. 어머니는 곧바로 질문을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냥 식탁 위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는 안 된다고 일깨워주고 아이의 색칠공부 책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며 잉크를 닦아내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머니는 탤워 박사가 경고한 대로 하고 말았다.

 

내가 안 그랬어.”

 

딸아이는 최초의 거짓말을 했다. 그 오점은 오로지 질문을 잘못한 어머니의 몫이 되는 것이다.

 

 

 

 

 

발췌 : 포 브론슨, 애쉴리 메리먼(2009).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양육 쇼크. 서울 : 물푸레. 이주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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