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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질에 따른 양육환경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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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10.01 조회수 : 1356

장애아동지원센터치료연구사업-치료소개


어른의 성격이 모두 다르듯 아이도 성격과 기질이 다르다. 기질에 따라 활동 수준과 자극에 대한 민감성, 감정동요가 있을 때 이를 진정하는 능력, 공포에 대한 반응, 사회성 등에 차이가 있다. 아이 기질에 따른 양육환경,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우리 아이 기질은?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아이 기질을 짐작해보자.

활동 정도

아이가 몸을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는가?

운동능력은 또래에 비해 좋은가, 나쁜가?

주간에는 활동하고 야간에는 활동하지 않는가?

리듬성

먹고, 자고, 싸고, 깨어있는 생활 리듬이 규칙적인가?

엄마가 아이 리듬을 예측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적응능력

주변 환경이 바뀔 때 얼마나 빨리, 편하게 적응행동을 보이는가?

아제까지 하던 행동을 바뀐 환경에 적응하여 수정할 수 있는가?

반응정도

자극을 받았을 때 기분을 어느 정도로 표현하는가?

반응성의 세기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자극에 분명하게 반응하는 데 필요한 자극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

온도, 습도, 소음 등 아이를 둘러싼 주변 환경에 분명하게 반응하는 데 필요한 자극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

사람과 접촉에 반응하는 데 필요한 자극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

위의 세 가지 자극에 아이가 잘 반응하는가?

주의산만도

주의 상황에 쉽게 방해받아 하던 행동을 그만두는가?

주의집중력 & 지속성

특정 행동을 얼마나 오랜 시간 할 수 있는가?

장애물이 있어도 그 행동을 쉽게 그만두지 않는가?

 

결과에 따른 양육환경 만들기

기질에 따른 아이 성격을 통계적으로 보면 순한 아이가 40%, 까다로운 아이가10%, 늦되는 아이가 15% 정도이고 나머지는 이 세 가지 유형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기질적 특성은 유전성이 강해 부모 기질과 닮은 경우가 많다. 기질은 어른이 되어서도 잘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이를 잘 키우려면 타고난 기질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양육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또 부모가 아이 기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서서히 변화시켜야 기질에 따른 약점을 보완하며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질이 순한 아이

아이가 적당히 몸을 움직이고, 규칙적으로 활동하고, 새로운 자극에 관심을 보인다. 주변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고 반응정도도 적절하며, 적당한 강도의 자극에 반응을 보인다. 유쾌해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산만하지 않으며 주의집중 능력이 있다. 순한 아이는 조금만 신경 써도 잘 자란다. 아이와 함께 웃고 행복한 기분 같은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해주면 아이는 큰 걱정없이 잘 자란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아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엄마는 때때로 마음을 풀 기회를 주는 거시 좋다.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거나 몸을 격하게 쓰는 운동을 가끔 하여 마음속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격한 놀이는 아빠가 담당해도 좋다.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

지나치게 몸을 많이 움직이고 규칙성이 없어 예측하기 힘들다. 새로운 자극에 관심이 적고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반응정도가 강렬하고 작은 자극에도 반응을 보이며, 잘 울고 산만하며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시끄러운 곳보다는 밝고 따뜻하고 조용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아이 기질을 자극하지 않으며 여유로운 마음을 줄 수 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예민한 정서를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까다로운 아이를 가르칠 때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지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의 부정적인 반응에 화내지 말고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끌려가면 쉽게 만족할 줄 모르며 칭얼대거나 짜증내기 쉬우므로 잘못된 부분은 단호하게 제재하고 일관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질이 늦은 아이

생활리듬은 정확한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반응속도가 떨어진다. 활동력은 기질이 순한 아이와 비슷한 반면 적응능력이나 접근성은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 같은 면모를 보인다. 늦되는 아이는 다른 말로 반응이 느린 아이를 말하기도 하는데, 자극을 천천히 받아들이면서 겁이 많고 조심성이 많다. 엄마가 다그치면 더더욱 위축되므로 가르쳐줄 때도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좋다. 환경변화를 자주 주기보다는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가 스스로 열어 보일 때까지 오랫동안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늦되는 아이는 신중하고 찬찬하므로 공부를 잘 한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늦되는 아이에 속한다. 부모는 대부분 아이가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외향적이기를 바란다. 그래야 자신감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인 성격과 자신감은 직접 관계가 없다. 아이를 보며 답답해하지 말고 아이의 차분함이나 세심함 등 장점을 찾아 칭찬해준다. 새로운 상황에 내보낼 때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면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한다.

수줍어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 앞에서 창피했던 경험을 잊지 못하고 두려워한다. 따라서 엄마는 평소 아이에게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는 편하게 느낄 만한 소집단 활동에 참가시키고, 신체 활동을 많이 하도록 격력하자. 아이가 발표 같은 것을 해야 한다면 엄마,

아빠와 미리 연습하여 돌발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아이가 당황하지 않게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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