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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 (1) 사회성의 뿌리가 되는 안정 애착 (미술-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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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0.05.15 조회수 : 1159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 (1)

사회성의 뿌리가 되는 안정 애착


-바우처사업 미술치료사 김영란-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아이에게 더불어 사는 행복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회성은 사회적으로 통일된 기준에 맞춰서 행동하고 여러 사람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어렵지 않게 사귀면서 유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고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의 시작은 부모와의 관계다. 또한 사회성은 자신과 자신이 아닌 것과의 관계성을 이야기하며 이는 사회라는 거대 단위부터 자신이라는 가장 내면의 단위까지 포함한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 사회성이라는 영역은 아이 혼자서 키워내기가 어렵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엄마와의 안정 애착, 사회성의 뿌리가 된다

아이는 태어남과 동시에 엄마의 즉각적이고 민감한 돌봄을 받으며 엄마와 자신이 한 몸인 것처럼 느낀다. 엄마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확인하고 충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엄마에게 이런 돌봄을 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 민감하게 아이를 살피고 일관되게 반응하기

아이는 저마다 기질이 다르며 기질에 따라 낯선 것에 대한 반응이 제각각이다. 특히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감각적으로 예민하고 작은 것도 자극이 크게 오기 때문에 불안을 쉽게 느낀다 이런 불안은 사회성이 발달하는 데 큰 장애가 된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들일수록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 자신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지 알아달라고 엄마에게 보내는 긴급한 구조 신호일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불안을 어떻게 하면 낮출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엄마의 민감함이다. 엄마의 민감함은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의 놀이에 간섭하지 않는 정도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한다. 아이의 불안이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는 익숙한 것을 떠나기 두려워한다. 항상 엄마가 곁에서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불안감을 줄어들게 한다. 아이가 엄마로부터 안정감을 얻었던 기억이 가득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당히 맞설 용기가 생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엄마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세상과 마주하며 아이는 늘 성공 경험만 쌓지는 못할 것이다. 좌절의 연속인 생활에서 엄마의 반응이 어떠냐에 따라 아이는 세상에 맞서는 방식을 터득하게 된다.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일관성 있게 반응을 해준다면 아이는 좌절되고 슬픈 상황에서도 금세 회복할 수 있다.

 

- 아이에게 자율성을 부여한다

아이의 놀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놀이에 초대해주면 함께 그 공간에 머물며 놀이에 적절히 호응하고 반응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런 엄마를 경험한 아이는 엄마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는다고 느낀다. 이는 곧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아이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가 침해를 받지 않으면서 자기 스스로에게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아무런 학습적 요구 없이 아이의 세계에 함께하는 것이다. 엄마가 아이의 자율성을 촉진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잘 이해하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자아 발달과 사회성의 밀접한 관계

자아는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사회적 환경에서 누군가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형성되는 것이다. 어린이집에서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신체적인 외모, 성격 특성, 주관적인 가치관, 생활 태도, 능력 및 재능 등 자신만의 이미지를 평가하면서 하나로 통합해 =자아에 대한 존재감이 형성된다. 이때 안정적인 존재감을 얻었다면 자존감을 발달시킬 수 있고 반대의 경우라면 자신의 역할과 정체성에서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 건강한 신체상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신체상은 개인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가지는 의식적무의식적 지각을 포함해 신체의 크기, 외모, 기능 및 신체와 관련한 여러 가지 감정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신체상은 긍정적인 자아 발달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자아 개념이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부모나 선생님, 또래 집단의 피드백을 통해서 사회문화적으로 자신의 신체상을 형성한다. 나아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만들어진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지각하게 된다. 초등학교부터 청소년 시기까지는 성역할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2차 성장 발달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자신의 신체상에 대해 집중하게 된다. 이 시기에 이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다 보면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불만과 자신감의 결여 등 자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을 때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게 될 확률이 높다. 건강한 신체상을 만들어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기준은 오로지 =내 아이이다. “우리 OO는 끝까지 달리기를 할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갖고 있구나”, “우리 OO는 꽃을 볼 수 있는 예쁜 눈을 가졌구나라고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칭찬해줘야 한다. 아이가 누군가와 비교되지 않고 긍정적으로 형성된 신체상이 있다면 앞으로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해 평가하지 않을 것이고, 누군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올바르게 볼 수 있다. 이런 자아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또래 관계에서도 자신감 있게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김혜남(2006), 어른으로 산다는 것, ()웅진씽크빅: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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