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목),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제15회 특수학급청소년 장애극복등반대회 "한계를 넘어 정상을 넘어"를 실시하였습니다.

올해는 대구칠성고등학교와 이룸고등학교,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청소년 36명과 교사 13명, 직원 및 봉사자 11명 총 60명이 함께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몇 년동안 비대면 언택트로 진행해오다가 얼마만에 만남인지,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오전 9시 복지관에 모여 출석 체크 및 안내 사항을 전달받고, 학교별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안전한 등반을 위해 등반순서를 정해 칠성고등학교, 이룸고등학교,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가 안전하게 등반하였습니다.

꽤 높은 높이에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을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와 꿀맛 같은 점심을 먹으며 오늘의 소감을 나눴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 학생들의 꾸벅거림과 귀여운 코고는 소리가 울려왔지만 그만큼 보람찬 하루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해산하는 순간, 다들 환한 웃음으로 서로 악수를 건네며 내년에도 꼭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과 즐거운 등반을 함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함께한 대구칠성고등학교, 이룸고등학교,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직원과 자원봉사자 모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