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 마중물 딸기체험1 (2015년4월11일 윤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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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기복 | 등록일 : 2015.04.20 | 조회수 : 2706 |
이 날 아이들은 딸기 따기 체험을 하러 개실마을로 갔다. 나도 다 커서 딸기농장에 직접 가보는 건 처음이라 설레었다. 딸기가 참 탐스럽다! 딸기를 향해 달려드는 손들!! 나도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 본분을 까먹고 잠시 딸기에 심취해 있었다. 딸기가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ㅜㅜ 서로 행복한 대화를 나누다가 자리를 잡고 찍으려던 나를 발견하고 돌아봐서 그런지 행복한 표정이 얼굴 한 가득 남아있다. 한 아이는 딸기가 얼마나 맛있었으면 저 한 구역을 다 차지하고 따고 있었다. 그런 모습들이 너무 귀엽고 재밌었다 봉사자님이 아이를 위해 딸기를 따서 담아주고 계신 모습이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느껴져서 부럽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해서 좋았다. 아이가 딸기를 열심히 따고 있다. 상자 한가득 채운 걸 보니 내 마음까지 꽉 찬 기분이다. 열심히 땀방울 흘려가며 딴 딸기들을 맛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아이는 다른 봉사자님까지 걱정해준다. 딸기의 색만큼이나 고운 마음을 가진 것 같았다. 딸기 농장 안은 습기가 있어서 흙이 진흙인 곳이 몇 군데 있어서 그런 지 열심히 다닌 아이들의 신발은 하나같이 다 더러워져 있었다. 하지만 봉사자님들께서 다 닦아주셔서 아이들의 신발은 딸기 따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었다. 모두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손길이였다. 같이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버스에 오를 순번을 기다리는 모습이 정말 사이가 좋아 보인다.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고령 산림녹화기념숲으로 향했다. 봉사자님께서 아이에게 벚꽃을 설명해주고 계신 모습이다. 여긴 정말 예쁜 꽃과 나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여자아이 둘이 귀요미 송을 부르고 있다. 한창 유행했던 노래라 나도 익히 알고 있어서 아이들의 노래에 신나기도 하였다. 그런 예쁜 아이들을 봉사자님께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신다. 두 아이의 사이가 참 좋아보인다. 손도 잡고 눈도 마주치며 대화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아이들을 위해 봉사자님께서 발 벗고 나서서 점심식사를 받고 계신다. 이런 짝꿍을 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을까! 봉사자님께서 자신을 위해 받아온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는다. 그때 보았던 봉사자님들의 행복하신 표정들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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