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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소리공방(9월12일-꿈자람학교)박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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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기복 등록일 : 2015.09.21 조회수 : 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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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자람 아이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 경산 흙소리공방에 갔습니다. 여름방학을 보내고 오랜만에 만난 꿈자람학교 아이들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한 시간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아이들이 장난도 치지않고 얌전히 잘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기 때문인지 몇몇 아이들은 금방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나도 그 아이들을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흙소리 공방은 포도밭과 기차길이 있는 시골마을의 세련된 건물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같이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찰흙을 지렁이처럼 길게 만들고 지렁이같은 찰흙을 판에 돌돌돌 말아 올리고 물로 다듬고 흰색흙(아주 부드럽고 색깔이 좋은 흙)으로 꾸며주면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친구에게도 자랑했습니다. 도자기 만들기가 싫은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 놀았습니다.



도자기를 다 만들자 공방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만든 도자기를 굽기위해 가져갔습니다. 시간이 필요해서 지금 가져갈 수 없지만 아마 멋진 도자기들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공방 앞 넓은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 놀았습니다. 시골이라 풀냄새도 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곳이였습니다.


집으로 가야할 시간, 모두 선생님 손을 잡고 버스로 돌아가는 중에 어떤 아이는 더 놀고 싶어 했습니다. 선생님 품에 안겨 어쩔수 없이 버스로 돌아가는 그 아이의 아쉬운 표정이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났습니다.



좀 먼거리를 저는 버스 타고 오고 가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꿈자람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힘들어하기보다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아직 내마음이 부족한것 같아 아이들에게 미안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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