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왔다.

거리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날씨도 따스했다. 봉사가는 전날 날씨가 추워서 봉사날에도 날씨가 좋지 않을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이들과 따스한 날씨를 즐길수 있게되어 기뻤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지하철을타고 동촌역에 도착했다.

동촌역 바로 뒤에는 금호강과 해맞이 다리가 있고 강옆으로 개나리가 만개한 모습이 장관이였다.

다리를 건너며 아이들은 선생님 손을 잡았다. 봄을 느끼며 운동도 할겸 다소 긴거리를 걸어갔다 .

몇몇아이들은 따라오기가 버거워 뒤쳐지기도 했지만 다른아이들은 투정부리지 않고 무사히 대구기상과학관으로

모였다. 과학관 관람을 하면서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어 주었다.

관람을 마치고 과학관 앞 공터에서 아이들은 각자 가져온 간식을 먹으면서 선생님과 장난도 치며 시간을 보냈다.

점심메뉴는 치킨마요덮밥이다. 모두 맛있게 점심을 먹고 다시 동촌역으로 걸어갔다.

강가에 핀 개나리를 뒤로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아이들과 같이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동안 지루했을 아이들은 잘 참아 주었다.

오랜만에 본 꿈자람 아이들의 잘 자란 모습이 고맙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