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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마중물(박상우 2016.9.10 화원유원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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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기복 등록일 : 2016.09.19 조회수 :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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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마중물 친구들과 화원유원지에 갔다.


그 무덥던 여름을 보내고 모처럼 쌀쌀한 가을날씨를 느끼며 무리를 지어 유원지의 숲길을 걸었다.


유원지 입구에 있는 조형물과 캐릭터 그림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한 선생님이 '다람쥐다' 외치는 소리에 우리들은 솔방울을 물고있는 다람쥐를 발견했다. 솔방울을 문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을 보는 찰나에 다람쥐는 재빠르게 사라졌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곧은 히말라야시다나무 길을 걸었다.


작지만 놀이기구를 탈수있는 놀이터도 있어서 간단히 선생님과 즐거운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유원지 숲길을 걷친구들과 선생님의 표정이 밝다. 숲이 가져다주는 상쾌함이 친구들과 선생님의 기분까지도 상쾌하게 만드는것같다. 그래서 나의 기분도 좋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정도였다. 친구들이 춥지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었다.


유원지를 한바퀴 돌고 주차장옆 작은 연못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행히 따뜻한 어묵국이 있어서 너무 반가움에 맜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각자 휴식을 취한 후 복지관으로 돌아가기위해 버스로 향했다.


시원한 가을을 느낄수 있는 유원지에 올수있어서 좋았다.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가을을 이곳에서 느낄수 있어서 감사하다. 또 중등마중물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라 더 감사하다.


쌀쌀한 날씨탓인지 돌아오는길에 재채기가 심해져서 힘들었다. 마중물친구들과 선생님들도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만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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