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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0 화원유원지, 중등마중물2(윤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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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기복 등록일 : 2016.09.23 조회수 :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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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G_0008 화


가을이 성큼 다가온 화창한 토요일, 우리는 다시 만났다. 오늘의 목적지는 화원 유원지. 전에 가족과 함께 와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깊이 있게 들어와 본 적은 없었다. 깊이 들어가기 전은 오르막길이였는데 봉사자 분들께선 휠체어를 미시며 남들보다는 조금 늦지만 안전하게 올라오셨다. 도착을 해보니 놀이터도 있고 형형색색의 코뿔소 모형도 있었고 나무들이 굉장히 많아서 폐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코뿔소 모형과 사진도 찍고 함께 놀이터에 가서 놀기도 하였다. 놀이터 미끄럼틀로 내려오는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쳐다보시는 봉사자 분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렇게 아이들과 놀다가 이어져 있는 산으로 올라갔다. 그곳은 알고 보니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의 촬영지였다. 그래서 가는 도중에 길에서 조인성 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와서 옆에 그 분이 계실 것만 같은 착각도 들고 실제로 큰 사진이 있기도 하다. 그 길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한쪽은 동물원이 있다. 아이들과 봉사자 분들 모두는 사슴과 조류를 직접 보고 느꼈다.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다시 내려와서 분수가 있는 벤치 쪽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거기는 알맞은 그늘과 시원한 분수가 어우러진 아주 좋은 점심 장소였다. 아이들은 점심 준비를 위해 돗자리도 함께 폈다. 한 아이는 봉사자 분이 오기전까지는 점심을 먹지 않겠다고 해서 봉사자 분을 감동시켜드리기도 하였다. 나도 괜히 흐뭇해지는 시간이였다. 이번 토요일에는 오르막을 오르고 난 후 인지 유독 밥이 맛있어서 아이들 중에는 더 달라는 아이도 있었다. 밥을 다 먹고는 가위바위보도 하고 박수도 치면서 같이 놀았다. 이렇게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봉사자 분들께서 정말 많이 노력하시는 것도 알게 됐고 봉사자 분과 아이들 간의 관계가 돈독한 것도 느끼게 됐다. 다음에는 또 어떤 곳에 어떤 아이들과 함께 가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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