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학교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쌀쌀한 가을날씨를 느끼며 수성못에서 만났다.

수성못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주위의 경치를 구경했다. 바람이 생각보다 차가워서 콧물이 나와 사진찍는데 불편했다.

아이들이 추울까봐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쓰셨다. 그래도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표정은 즐겁기만 하다.

호기심 많은 몇몇아이들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시간이 좀 지나서는 다행히 따뜻한 햇볕때문에 아이들이 놀기에 괜찮았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사진을 찍거나 아이들과 선생님들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으로 향했다.

조금 차가운 날씨가 아쉬웠지만 이렇게 넓은 곳을 둘러보니 마음도 시원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도 같은 마음일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