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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보여요-시각 장애인을 돕는 올바른 방법(언어-이금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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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12.30 조회수 : 738

함께 보면 보여요

- 시각 장애인을 돕는 올바른 방법-

 

  바우처사업 언어치료사 이금생 

1. 올바른 호칭

 

시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데에는 다양한 호칭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면 장님, 봉사, 소경, 실명자, 맹인, 시각 장애인, 시각 장애우 등 여러 가지입니다. 그래도 시각 장애인이라는 호칭이 가장 올바르고 듣기에도 편합니다.

 

2. 인사하기

 

시각 장애인과 인사를 나눌 때에는 정안인이 먼저 다가가서 밝은 목소리로 상대방의 이름과 함께 자기 이름을 밝혀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대화하기

 

시각 장애인이 여러 사람이거나, 시각 장애인이 한 사람이라도 정안인 여럿이 함께 대화할 때에는 누구에게 말을 건네는지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각 장애인이 대화 도중에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과의 대화에서는 추상적이고 지시적인 단어보다는 대상을 정확한 이름으로 가리켜야 합니다.

시각 장애인도 충분히 시각적인 주제에 관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주제를 피하려는 정안인의 행동이 시각 장애인으로 하여금 불편을 느끼게 할 수도 있으므로, 편하게 이야기하며 시각적인 부분을 설명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화 도중 급한 일이 있어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에는 시각 장애인에게 알린 다음 자리에서 움직이고, 용무가 끝나 다시 돌아오면 돌아왔다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기본 안내법 자세

 

가장 좋은 방법은 정안인이 시각 장애인보다 반걸음 앞에 나란히 서 있는 자세에서 시각 장애인으로 하여금 정안인의 팔꿈치를 잡게 하는 것입니다. 이 기본 안내법 자세는 시각 장애인이 정안인의 팔을 잡은 손을 통해 정안인 신체의 움직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자세입니다.

 

5. 안내의 시작, , 그리고 중단

 

시각 장애인을 돕고자 할 때에는 먼저 곁에 다가가 도와드릴까요?” 또는 안내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시각 장애인이 도움을 요청하면 시각 장애인의 팔을 살짝 잡고 제 팔을 잡으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목적지까지 안내를 마친 후에도 시각 장애인이 이해하기 쉽게 도착지의 주변 환경을 설명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시각 장애인이 도착지에 혼자 있어야 한다면 공개된 장소보다는 의자나 벽처럼 안전한 곳에 머물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좁은 길 지나가기

 

정안인은 안내하는 기본자세를 계속 유지한 채로 시각 장애인이 잡은 팔만 뒷짐 지듯 자연스럽게 뒤로 돌리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길이 좁아집니다. 제 뒤로 서세요라고 말하면 시각 장애인은 기본 안내법 자세를 풀지 않은 채 정안인의 등 뒤에 서서 걷게 됩니다.

 

7. 계단오르내리기

 

기본 안내법 자세를 유지하며 걷다가 계단 앞에서 잠시 멈춘 다음, 시각 장애인에게 올라가는 계단인지 내려가는 계단인지 알려 주고 나서 계단을 오르내리면 됩니다.

시각 장애인은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든 경우에는 시각 장애인이 한 속으로 정안인의 팔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난간을 잡고 천천히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우면 됩니다..

 

 

 

 

 

<출처: 조남현. (2019). 함께 보면 보여요, 서울: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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